스마트워치가 진화하면서 기존 손목 시계의 미래에 대한 의문이 계속 드는 가운데 한국 갤럽에서 휴대전화 표본조사를 2014년 8월 이후 다시 했다. ‘2012-2015 스마트폰 사용률 추이, 스마트워치, 손목시계에 대한 조사’라는 이름으로 9월 2일 발표한 자료에는 스마트폰과 손목시계에 대한 문항도 포함되어 있어 흥미롭다.
우리나라 성인 손목시계 착용률은 35% 정도로 나이별 손목시계 착용 여부 항목에 있어
남녀 모두 19-29세 사이가 64%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30대가 41%, 40대 이상이 30% 순이다.
이 조사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학업, 취업 등 수험 현장에서 대부분 아날로그 시계만 지참 가능하다는 사실. 덕분에 20대의 시계 착용률이 높았던 이유가 아닐까도 짐작된다. 스마트워치의 구입 의향도 20대가 가장 많은데 60세 이상, 특히 남성에게 17%로 높게 나와서 앞으로 아날로그 시계 시장은 어떻게 바뀔지 주목할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