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워치스 앤 원더스 sns에 멋진 시계화보 이미지가 떴다. 신제품 시계로 만든 화보라 눈길이 갔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후에 고급시계재단의 FHH 아카데미와 함께 일하는 전세계 트레이너와 줌 미팅을 통해 워치스 앤 원더스가 네타 포르테와 미스터 포터와 전략적 협업과 고객 캠페인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2000년 설립, 명품 패션의 전자상거래시장을 이끌어 온 네타포르테는 2002년부터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 이탈리아 육스 그룹Yoox SpA이 인수하면서 미스터포터와 함께 2015년 육스 네타포르테 그룹으로 합병됐다. 상대적으로 전자상거래 기반이 약했던 리치몬트 그룹도 2015년 육스 네타포르테YNAP의 지분 48.9%를 확보했고 2018년 인수 완료, 같은 해 중고 시계업체였던 워치파인더도 인수하면서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에 나섰다.
2019년 리치몬트 그룹은 알리바바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T몰 럭셔리 파빌리온에 네타포르테 플래그쉽 스토어를 열었고, 2020년 9월 워치스 앤 원더스 상하이와 산야에서 열면서 현장 정보를 T몰 라이브로 송출했다. 중국과 아시아 시장이 가진 잠재력에 대한 투자가 크게 엿보인다.
2020년 9월 28일부터 2주간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소개한 14개 브랜드의 신제품 시계를 네타포르테와 미스터포터에서 구입 가능하도록 온라인 페이지를 열었다. 페이지를 열면 화보 이미지가 나타나고 사진 하단에 버튼을 누르면 해당 시계 구입페이지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
하단에는 상하이 2020을 통해 소개한 여러 인터뷰, 시계 프레젠테이션 등 영상도 감상할 수 있게 해뒀다. 코로나 사태때문에 방문을 하지 못하지만 방구석에서 신제품을 볼 수 있게 됐다.
패션업체에 이어 까르띠에처럼 국내에서도 이제 고가의 시계와 주얼리를 공식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매장에서 문답을 바로 하며 응대받는 서비스보다는 즐거움이 덜하겠지만 매장에서 바로 집으로 제품을 받을 수 있으니 여러모로 편리한 세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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