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bring2 Felix

하브링²는 마리아 크리스티나Maria Kristina와 리차드 하브링Richard Habring이 2004년 오스트리아에서 설립한 시계 브랜드다.  오스트리아라는 지역도 그렇고 여러모로 생소하지만 리차드 하브링은 IWC와 랑에 운트 죄네에서 일한 시계제작자로 IWC의 도펠크로노그래프 장치가 그의 작품이다. 랑에 운트 죄네에서 아내 마리아를 만났고 둘은 2004년 그들만의 브랜드를 설립하는데 이는 오스트리아에서 유일한 시계 브랜드다.

2004년 타임 온리, 2005년 1950년대 세자르 칼리버Chezard-calibre에 기반을 둔 점핑 세컨드, 2007년 에타발그랑즈 칼리버를 기본으로 점핑 세컨드를 얹은 하브링² 칼리버 A07, 2008년 용두로 조작하는크로노 COS, 2009년 새로운 칼리버 A9를 탑재한 타임 온리, 2010년 푸드로이앙트Foudroyante, 2011년 날짜, 파워 리저브, 세컨드 타임존, 문 페이즈, 뚜르비용을 탑재한 모델에 이어 2012년 크로노그래프 도펠 2, 2013년 크로노그래프 도펠 3와 점핑 세컨드 파일럿 등 꾸준히 다양한 모델을 소개했고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에 참가, 2012년 도펠 2.0은 스포츠 시계 부문에서, 2013년 점핑 세컨드 파일럿은 1천만 원 이하의 시계에만 주는 “프티프 애귀으”에서 각각 연속으로 수상하는 결실을 맺는다.

펠릭스는 브랜드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면 2014년 소개한 모델이다. 탑재한 수동 무브먼트 A11B는 오스트리아에서 완성한 첫 번째 무브먼트로 A는 오스트리아, 11은 무브먼트를 개발하기 시작한 2011년, B는 베이스 무브먼트란 의미다.  팔레트 포크에서 루비의 부착부터 헤어스프링의 조립까지 모두 오스트리아에서 수공 작업으로 탄생한 이 무브먼트는 그간 사용했던 발주, 에타 7750이나 7760을 대체하고 있다. 무브먼트 후면 배럴 브릿지 윗면에  ‘made in austria’를 자신있게 각인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시계는 2015년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 “프티트 애귀으” 부문 수상후보작이다. 2013년에 이어 다시 수상할 수 있을까?

Movement

  • Mechanical manual-winding movement, in-house manufactured A11B
  • 48-hour power reserve
  • 28,800vph

Dial

  • silver-white granulated metal dial with black print
  • polished, black-oxidised steel hands

Functions

  • hours, minutes, seconds

Case

  • stainless steel, 38.5mm, 7mm thickness, 30m waterproofness

Strap

  • leather bracelet, 18k white gold folding buckle

Reference

  • MON000168

Price

  • 4,450CHF(한화 540만 원대)

 

All Photos © Habring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