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utlence Vortex

신생 시계 브랜드는 역사와 전통이 짧은 대신 디자인이 특이하거나 시각을 혁신적으로 보여주는, 현대적인 방식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오뜨랑스도 그런 브랜드다. 배우,  컬렉터, 사진가, 축구 선수이기도 한 에릭 칸토나Eric Cantona가 2004년 스위스 뉘샤텔에서 설립, 3년 후인 2004년 독자적인 방식의 스케치를 내놓은 후 2005년 첫 번째 시계 HL, 2007년 스포츠 라인으로 HLS 스포츠를 내놓았다.

2009년 날짜 기능을 추가해 동그란 케이스에 담은 HLQ, 2010년 3번째 칼리버를 탑재한 HLC, 2011년 4년간의 개발 끝에 100% 인하우스 칼리버 HL2.0을 탑재한  시계 HL2.0, HL2.1과 HL2.2를 소개한다.

칼리버 HL2.0을 소개하는 영상이다. 분은 레트로그레이드 방식으로, 시는 12개의 링크를 연결한 컨베이어 벨트 형태로 보여주고 이와 연결한 기어 트레인 시스템이 함께 돌아가는 방식으로 3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12년과 2013년에 HLRS, HLRQ 시계를 선보였고  2013년 HL2.0을 탑재한  HL2.3과 HL2.4을 소개했다. 아래 사진 오른쪽 시계가 티타늄 소재로 만든 케이스의 HL2.4다. 2014년 듀얼타임존 기능을 탑재한 시계를 추가해 현재 오뜨랑스의 컬렉션은 HL, HLQ 등의 시계를 모은 아뜰리에Atelier, HL2.1부터 볼텍스까지 모은 컨셉 덱셉션Concepts d’Exception, 그리고 듀얼타임 시계들을 포함한 시그니처Signature의 3가지 컬렉션으로, 그리고 4개의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보유하고 있다.

2010년 처음 소개한 컨셉 덱셉션 컬렉션으로 선보이는 볼텍스 시계는 위에서 영상으로 보여준 HL2.4 시계와 거의 유사하고 무브먼트를 가로로 돌린 형태라 볼 수 있겠다. 이는 1996년 설립한 프랑스의 디자인 회사 BBDC : Berra Blanquer Design Consultants와 협력한 결과물이다.

케이스 뒷면으로 보면 시를 표시하는 숫자 링크 벨트를 잘 볼 수 있고 상단에 회전추도 볼 수 있다.

시계는 케이스 전면과 후면 외에 측면도 투명한 사파이어 크리스털로 마감, 장치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도록 했다. 이 시계는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 메카니컬 익셉션 부문 수상후보작이다.

Movement

  • Mechanical self-winding movement, HLR2.1
  • 40-hour power reserve, 2 barrels(one going train barrel and a complication barrel)
  • 21,600 vph

Dials

  • 6 three-dimensional sapphire crystal, rhodium-plated galvanic coating with white Super-LimiNova®

Functions

  • jumping hours, retrograde minutes, power reserve indication

Case

  • titanium, 52 x 50mm, thickness 17.8mm, 30m waterproofness, weight 120grams

Bracelet

  • Louisiani alligator or hornback crocodile leather, palladium plate folding clasp

Reference

  • HLR2.2

Price

  • 160,000CHF(한화 약2억 원선, 한국 미출시), 88 limited editon

All Photos © Hautel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