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ier the Magic of Diamonds

매년 이맘때면 까르띠에는 마치 긴 영화의 예고편과 같은 짧은 영상을 발표하는데 올해는 다이아몬드를 주제로 한 영상을 발표했다. ‘밤이 더욱 아름다운 파리에서 눈부신 다이아몬드로 관객을 꿈과 환상의 세계로 인도하는 한 편의 동화’를 표현했다는 90초의 짧은 영상은 스웨덴 영화 및 클립 감독, 사진가인 요한 렌크가 담당했고 주인공은 영국 모델이자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카렌 엘슨이다.

1966년 스웨덴 태생의 요한 렌크는 마돈나, 비욘세 등과 작업했고 2008년 발표한 <다운로딩 낸시Downloading Nancy>는 선댄스 영화제에서 개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붉은 머리칼로 유명한 수퍼모델 카렌 엘슨은 16세부터 모델 활동, 올해로 36세로 20년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2010년 첫 앨범 <The Ghost Who Walks>를 발표하며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영상에는  영화 <신사는 금발을 좋아해>의 주제곡이었던 ‘Diamonds are a girl’s best friend’가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는데 다름아닌 카렌 엘슨이 직접 불렀다고.

그녀는  까르띠에의 부티크가 있는 뤼드라뻬에서 방돔 광장, 콩코드 광장, 그랑 팔레, 세느강변까지 지나가며 도시의 아름다움을 함께 보여준다. 착용한 목걸이는 2014년 파리 앤티크 비엔날레에 출품한 쀠르 압솔뤼 목걸이. 전세계 자연산 다이아몬든 1%만 받을 수 있는 IIA 타입 페어컷 다이아몬드로 1,000시간 작업 시간이 소요됐다.

까르띠에의 상징인 팬더도 빼놓을 수 없다. 그녀를 지긋히 지켜보는 듯 영상 중간 중간에 나타난다.

한편 까르띠에는 2005년 주얼리 산업 관행 책임 위원회Council for Responsible Jewellery Prectices가 설립됐고 까르띠에는 창립회원사 중 하나로 주얼리업계의 관행과 관련해 윤리적 통합성, 투명성을 지키는 20가지 행동 규범을 수립했다. 모든 항목은 법과 권리, 존업성, 어린이, 건강, 문화, 지역 전통, 환경 등 인간의 삶에 대한 관심을 중심에 놓고 있다고. ‘모든 보석 중 가장 아름다운 보석인 다이아몬드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구현하는 요체로 삼았을뿐 아니라 영롱한 광채와 고귀한 생명의 절대적 상징으로 승화시키고 있다.’라고 밝히고 있다.

최근 발발한 테러 사건때문에 파리는 뒤숭숭한 상태이지만 이를 계기로 복수보다는 화합, 인류의 퇴보보다는 발전, 그리고 아름다움에 대한 꿈과 사랑을 나누는 사회가 되길 아울러 기원하는 듯한 이 영상은 2015년 11월 23일자로 공식 등록된다.

https://youtu.be/HFIa9wIWhGE

까르띠에 홈페이지에서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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