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ek Philippe 2015 Exhibition in Seoul

2014년 창립 175주년을 맞은 파텍 필립은 이를 기념하는 헤리티지 전시를 2015년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개최한 바 있다. 그 외에도 파텍 필립은 매년 전세계 20개국을 선정, 바젤월드에서 소개한 새로운 모델을 포함해 전체 컬렉션을 보여주는 월드 투어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한국에서도 아래 장소에서 일주일간 열리는데 총 130여 개의 모델을 전시한다.

기간 : 2015년 11월 9일(월)부터 15일(일)까지

장소 : 서울 갤러리아 백화점 EAST 광장

문의 : 갤러리아 EAST 파텍필립 부티크 02-6905-3339

주목할만한 제품은 다음과 같다.

  • 애뉴얼 캘린더와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결합한 컴플리케이션 Ref.5905P

  • 그리고 미닛 리피터, 퍼페추얼 캘린더, 뚜르비용 기능을 탑재한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Ref.5216R

  • 트래블 타임 기능을 탑재한 파일럿 시계 Ref.5524G

  • 크로노그래프 기능의 컴플리케이션 Ref.5170G

  • 미닛 리피터 기능을 탑재한 여성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Ref.7000R

  • 스플릿 세컨즈 크로노그래프 기능의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Ref.7059R-001

  • 투타임존 기능의 노틸러스 트래블 타임 크로노그래프 Ref.5990/1A-001

  • 시, 분, 초, 날짜까지 기본 기능의 아쿠아너트 Ref.5167A-001

크진 않지만 이렇게 많은 제품을 이렇게 촘촘하게 가까이서 보는 건 매우 드문 기회다. 9일, 10일 매체와 VIP를 지나 이제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 그리고 외부 전시장 외에 갤러리아 백화점 내 부티크에서는 미닛 리피터를 만날 수 있다.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은 다소 고가인 까닭에 위 애뉴얼 캘린더 시리즈가 가장 인기가 높고 현재 여성 컴플리케이션 시계도 증가 추세다. 예술 시계로 인기가 높은 3핸즈 다이얼의 칼라트라바나 트웬티포 시계들도 전시해뒀다.

파텍필립이 공개한 2015년 신제품을 한데 모아 놓은 영상을 보려면 –>https://youtu.be/FG3nK8zILk8

“당신은 파텍 필립을 소유한 것이 아닙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잠시 맡아두고 있을 뿐입니다. You never actually own a Patek Philippe. You merely look after it for the next generation.” 라는 기본 이념을 내세우고 있는 파텍필립. 여러 경매에서 파텍필립 시계들은 원래도 블루칩이었으나 최근 손목시계가 83억 원에 판매되는 등 추정가보다 대체로 높은 가격에 낙찰되면서 그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디자인에 큰 변화를 주진 않지만 역사와 전통을 고집스럽게 고수하며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파텍필립의 현주소를 볼 수 있는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