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cheron Constantin’s New Movement

시계를 제조하는 곳을 일컫는 단어가 많다. 공방Atelier, 매뉴팩처Manufacture, 공장Factory. 그 기준은 규모, 부품 제작부터 조립, 완성까지 모든 공정을 한 울타리에서 해내느냐 마느냐에 따라 크게 나누지만 그 기준이 모호할때가 많다. 아무튼 인하우스 제작을 강조하는 몇몇 시계 브랜드들은 이렇게 자사의 무브먼트를 본격적으로 알리고 있다.

바쉐론 콘스탄틴이  2015년 창립 260년을 맞이해 하모니 컬렉션을 내놓으며 그 안에 탑재한 자사의 대표적인 무브먼트를 알리는 영상을 최근 일련의 시리즈로 내놓고 있다. 이를 한 자리에 모아봤다. 모든 무브먼트는 제네바 인증을 받았다.

칼리버 3200

모노푸셔 컬럼-휠 크로노그래프와 뚜르비용을 동시에 가진 무브먼트다. 292개 부품, 65시간 동력 축적이 가능하다.

칼리버 3300

45분 카운터를 가진 모노푸셔 컬럼-휠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로  말테 크로스 형태의 컬럼-휠이 특징적이다. 펄소미터 눈금을 제공하고 252개 부품 조립, 65시간 동력 축적이 가능하다.

칼리버 3500

언뜻 보기에는 수동처럼 보이지만 가장 자리에 22k 골드 소재로 된 페리페럴peripheral 로터를 둔 무브먼트다.  459개 부품을 조립,  60분 카운터를 가진 모노푸셔 컬럼-휠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탑재한 무브먼트로 51시간 동력 축적한다.

칼리버 1142

30분 카운터를 가진 수동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로 164개 부품으로 조립, 48시간 동력 축적한다.  칼리버 3300과 마찬가지로 밸런스 콕에 수공 조각을 넣었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오랜 회중 시계에 장식했던 아라베스크 문양에서 영감을 받은 ‘플레리잔 인그레이빙fleurisanne engraving’으로 19세기 유행했던 무늬다.

칼리버 2460T

자동 무브먼트로 수공조각 문양을 로터에 가득 넣었다. 듀얼 타임, 낮/밤 표식을 제공하는 시계로 233개 부품으로 조립, 40시간의 동력 축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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