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mès Orchestration of time Exhibition

에르메스, 시간의 협주 전시

작년 9월 작가와 협업해 만든 특별한 캐비넷의 설치 전시 <시간을 만들다 Le Metier du Temp – Crafting Time> 를 펼친 에르메스가 올해 또 다른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바로 <시간의 협주 Orchestration of time> 전시로 에릭 버네스 Eric Vernhes와 협업한 결과물이다.

에릭 버네스는 건축을 전공한 후 영화 제작에 진출, 1996년 도빌 영화제에서 자작 단편 영화 ‘Le Grand Project’로 미쉘 도르마노상을 수상했다. 그 후 자신의 폴래레 프로덕션 Les Productions Polaires를 통해 집필, 제작, 편집, 음향 창작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쳐 왔고 최근 IT 기술을 활용해서 영상 편집, 음향 처리, 전송 단계를 한번에 응축한 실험 영상 작업을 선보였다.

작년 바젤월드 에르메스 부스에서 일부 선보인 바 있는 작품으로 그는 새로운 슬림 데르메스 라인을 음악에 빗대어 삶의 한 순간들을 박자에 맞춰 표현한 다섯 개의 비디오와 설치 작품을 준비했다.

일종의 키네틱 아트로 영상 속에서 슬림 데르메스를 위해 필립 아펠로아 Philippe Apeloig가 만든 숫자 폰트는 실제 시계 주위를 감싸며 자유롭게 유영한다.

전시된 11개의 실제 슬림 데르메스  시계들은 규칙적인 박자에 맞춰 움직이는 영상 위에서 한 데 어우러진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는 2016년 바젤월드에서 소개할 슬림 데르메스의 신제품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매트 인디고 블루 악어 스트랩과 블루 다이얼을 결합한 슬림 데르메스 GM 블루 다이얼 시계는 슬림 데르메스 컬렉션에 새로운 감성을 불어 넣어준다.

 

에르메스 도산 메종에서 2월 15일부터 시작한 전시는 3월 14일까지 계속되며
3월 15일부터 4월 14일까지 장소를 옮겨 에르메스 롯데월드 에비뉴엘 타워점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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