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거 르쿨트르의 여성 시계 컬렉션, 랑데뷰Rendez-Vous는 2012년 처음 소개한 이래 ‘만남’과 ‘약속’이란 이름처럼 잘 짜인 스타일로 인기를 높여 왔다. 가장 대표적인 랑데뷰 나잇 & 데이부터 데이트, 거기에 랑데뷰 투르비용, 퍼페추얼 캘린더, 스켈레톤의 컴플리케이션 모델부터 랑데뷰 문, 랑데뷰 셀레스티얼, 랑데부 시크릿과 같은 주얼리 버전까지 매우 다양한 시계로 구성되어 있다.
2017년을 앞두고 새로워진 랑데뷰는 기존 랑데뷰와 어떤 점이 다를까? 가장 대표적인 랑데뷰 나잇 & 데이 컬렉션에서 변화가 있다. 일단 미디엄 모델에는 옐로 골드를 추가했다. 기존의 화이트 골드, 핑크 골드, 스틸 소재만 있었지만 여기에 옐로 골드 소재를 더한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크기의 추가. 34mm 미디엄 모델보다 큰 38.2mm의 라지 사이즈를 내놨고 거기에 맞는 스트랩도 타조 가죽 등 새로운 색조와 소재를 더했다. 다이얼은 새로운 기요셰 패턴으로 장식했다. 곡선을 겹친 형태는 빛을 더 반사하는 역할을 한다고.
새로운 모델로는 랑데뷰 소나티나 라지Rendez-Vous Sonatina Large를 추가했다. 사용자가 지정한 시간에 소리를 내는 알람 기능을 수행하는데 2시 방향에 크라운으로 다이얼 가장 자리의 작은 별(아래 사진에서 7시와 8시 사이에 위치)을 조정하면 약속 시간Rendez-Vous Time에 해머가 짧은 멜로디를 내는 방식이다.
다이얼은 마치 생사(生絲)와 같은 불규칙한 비단결과 같은 기요셰로 장식했다. 새로운 자동 기계식 칼리버 735를 탑재한 시계는 현재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핑크 골드 모델과 화이트 골드 모델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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