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다음주인 1월 15일부터 제28회 국제고급시계박람회가 열린다. 시계매뉴얼 팀은 이미 출국, 취재를 준비하고 있다. 이미 알린 것처럼 올해는 35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장 큰 규모가 될 박람회는 작년에 이어 완전히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브랜드가 많아진만큼 내부 구성도 바뀌었고 오디토리움, 현장 인터뷰를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는 라이브도 실시되므로 그간 오랫동안 방문했던 사람이라도 일정과 장소를 계속 체크해야할 정도다. 때문에 SIHH 주간사인 고급시계재단에서는 SIHH 공식 계정 애플리케이션도 새롭게 개편했다.
‘SIHH Official’을 다운로드하면 장소, 시간, 부스 위치, 호텔이나 교통편 등 유용한 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언론사를 위한 프레스 구역을 로그인을 하면 나라별로 배분된 브랜드별 PT 일정도 자동알림으로 알려 준다.
작년과 달리 브랜드가 늘어나 지도를 보면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에르메스가 자리한 것을 알 수 있고 그 사이 독립시계제작사들의 부스를 들어갈 수 있도록 해놨다. 각 브랜드들 신제품 소식은 참가 브랜드 목록Exhibitors 코너를 통해 살펴볼 수 있고 올해 처음 신설한 오디토리움Auditorium 코너에서는 현장 상황을 실시간 전하는 ‘SIHH LIVE’를 볼 수 있다. 인쇄 매체에서 디지털 매체로 지형도가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주최사인 고급시계재단Fondation de la Haute Horlogerie의 적극적인 행보가 돋보인다.
고급시계재단은 2개의 전시도 마련했다. 하나는 까르띠에의 미스터리 클락 19개를 모아 전시한 ‘The Mystery Clocks in the Cartier Collection’, 다른 하나는 고급시계재단이 새롭게 발간하는 서적, <시간의 미학, The Beauty of Time>과 동명 전시로 중세부터 오늘날까지 주목할만한 시계들을 전시한다. 새로 발간한 책은 SIHH 부스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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