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HH 아카데미는 2005년에 설립된 고급시계재단에서 출범한 교육 기관이다. 고급시계재단은 2005년 리치몬트 그룹과 오데마 피게, 소윈드 그룹이 함께 설립했다. 현재는 리치몬트 그룹 산하에 있지만 독립성을 보장하고 있고 SIHH를 주간, 진행하고 30여개 회원사와 긴밀한 협조를 하고 있다. 2014년 고급시계재단은 시계에 대한 기본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교육 기관을 설립했다. 고급시계Haute Horlogeri를 의미하는 HH 아카데미라고 부르다 2017년부터 FHH 아카데미로 부르고 있다.
FHH 아카데미는 애플리케이션을 공부할 수 있는 Watch Tablet에 이어 시계 지식을 검증할 수 있는 인증 시험인 HH Certification을 출시했고 시험을 치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교육은 중국어, 한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등 현지 언어로 교육할 수 있는 트레이너를 뽑아 2018년 현재 9개 언어, 23명의 트레이너가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시계매뉴얼을 출간하는 매뉴얼세븐이 고급시계재단의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그간 까르띠에, 몽블랑, 로저 드뷔, 불가리, 타임밸리 등의 직원들에게 시계 교육과 인증 시험을 실시했다. 즉 한국어로도 교육이 가능하고 시험도 칠 수 있다.
현재 FHH 아카데미를 통해 전세계 49개 브랜드와 회사, 10,000명 넘는 직원이 교육을 받았고 특히 시계 기본 지식을 교육하는 워치 에센셜 코스는 345번을 했고 교육 후 2,000명 이상이 시험을 거쳐 인증서를 받았다. 한국에서는 IWC, 불가리, 타임밸리, 리치몬드 그룹의 일부 브랜드에서 시험을 치뤘다.
2017년에는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공개하는 시계에션셜 애플리케이션Watch Essetials App을 출시해서 게임을 하면서 시계에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2018년 봄에는 워치 라이브Watch Live라는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출시한 워치 에센셜이 게임을 통해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면 워치 라이브는 게임을 포함해 기획 기사, 각 브랜드 사이트로 들어가 신제품 정보와 SNS 계정에 올라온 사진들도 감상할 수 있다.
각 브랜드 사이트를 들어가면 게임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위 사진은 보메 메르시에의 2018년 신제품과 관련된 게임 문제다. 게임을 풀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고 이를 사용할 수 있는데 자세한 사항을 애플리케이션 출시 이후 공개할 예정이다. 출시는 2018년 4월 즈음, 한국어로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