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바젤월드에 참가한 에르메스는 2018년부터 SIHH로 자리를 옮기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시계의 소재나 스타일도 젊어지고 있는데 2017년 블랙 PVD 처리한 스틸 케이스의 케이프 코드 셰도우에디션을 내놓은 데 이어 올해는 가벼운 티타늄 소재를 채택한 아쏘 크로노 티탄을 추가했다.
1978년 에르메스의 아티스틱 디렉터, 앙리 도리니Henri D’Origny가 디자인한 아쏘 컬렉션은 말 등자에서 영감 받은 비대칭 러그를 부착한 원형 케이스, 이탤릭체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란 기본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변화하며 지난 40년 간 사랑받아 왔다.
새로운 아쏘 크로노 티탄은 크로노그래프 모델로 소개했다. 지름 41mm의 티타늄 케이스는 표면에 고압을 가해 미세한 구슬을 분사하는 비드 블래스티드bead blasted로 마감해 은은한 무광을 발한다. 다이얼은 사진상으로는 미세한 질감이 있으나 현재 갈바닉 블랙으로만 처리한 것만 밝히고 있다. 고유의 독창적인 숫자 인덱스는 3개의 서브 다이얼과 날짜 창과 조화를 이룬다. 3시 방향 스몰 세컨즈와 중앙 크로노그래프 초침은 모두 빨간 색으로 강조했다. 스트랩은 두 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천연 바레니아Barenia와 양각 앰보싱을 넣어 스포티한 블랙 바레니아 스트랩으로 모두 하우스의 특징적인 새들 스티칭으로 마무리했다.
Movement
- mechanical self-winding, Swiss made
- diameter 28 mm, thickness 6.1 mm
- 28,800 vph (4 Hz)
- 37 jewels
- 42 hours power reserve
Functions
- hours, minutes and small seconds
- date between 4 and 5 o’clock
- chronograph(30-minute counter at 9 o’clock, 12-hour counter at 6 o’clock, central 60-second chronograph hand)
Dial
- Galvanic black, rhodium-plated and red hands
- white transferred Arabic numerals and minute circle
Case
- diameter 41 mm diameter, lug width 21 mm
- beadblasted grade 2 titanium case (Ti 99%)
- sapphire crystal with anti-glare treatment
- water-resistance 30m(3 bar)
Strap
- natural Barenia calfskin or black embossed Barenia calf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