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2년 스위스 쌍띠미에에서 창립, 2015년 183주년을 맞이한 유서깊은 브랜드, 론진이 이를 잘 보여주는 역사적인 시계 전시를 개최한다. 1983년 스와치 그룹에 인수되면서 론진은 그룹 내에서 위치 조정이 되었지만 역사를 거슬러올라가면 정말 대단한 브랜드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회사다. 디자인이나 기능대비 가격이 훌륭한 브랜드로서도 손꼽히는 론진의 전시는 2015년 9월 24일부터 시작해서 11월 18일에 종료한다. 스위스 쌍띠미에 본사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었던 40여 점의 옛 시계들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방문자에게는 특별한 전시와 선물을 준비했다고.
전시 일정은 전시차 올 시계들은 다음과 같다.
9월24일(목)~10월2일(금) 워커힐 면세점
10월4일(일)~10월15일(목) AK 노보텔 수원
10월20일(화)~10월28일(수) 신세계 영등포점
10월30일(금)~11월18일(수) 코엑스몰 아워패션
1897년에 제작한 양면 회중시계다. 전면에는 60초, 30분 크로노그래프 창을, 다른 면에는 타코미터 눈금을 뒀고 19.73 수동 칼리버를 탑재했다.
1916년작 여성 시계. 18K 옐로 골드와 플래티넘 소재로 베젤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수동 칼리버 8.45를 탑재했다.
1946년산 크로노그래프 시계. 수동 컬럼휠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12.68Z를 탑재한 모델로 다이얼 안에 스톱세컨드 기능, 타코미터, 텔레미터 눈금을 모두 넣었다.
1970년대에도 회중 시계의 형태는 존재했는데 바로 스톱워치 기능을 하는 시간계측 시계들이다. 1970년 제작한 이 시계는 30분, 60초 외에 1/10초 계측이 가능했고 기계식 수동 칼리버 262를 탑재했다.
1979년작으로 금나뭇잎Golden Leaf라 불렸던 초박형 시계다. 당시 첨단 기술로 여겨진 쿼츠 무브먼트 795(ETA 999.001)를 탑재해 두께 1.98mm를 구현했다.
그 외에도 여러 시계들을 전시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위의 일정을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