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ANGE & SÖHNE 1815 Chronograph Boutique Edition

원래 신제품을 많이 내놓는 브랜드가 아니지만 1월 SIHH에 이어 9월 한 차례 더 행사를 진행하는 관계로 제품을 다소 나눠 진행하고 있다. 보통 시계 브랜드는 회사의 창립 기념일이나 제품을 출시 연도를 기념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랑에 운트 죄네는 창립자 아돌프 F. 랑에가 태어난 해, 1815년을 기념한다. 이미 1815라는 이름의 시계 컬렉션을 내놓았을 뿐더러 2015년 그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 제품들을 소개했고 독일 글라슈테에 위치한 본사에서는 새로운 매뉴팩처 건립을 기념하기도 했다. 랑에 운트 죄네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상도 공개했다.

그리고 2015년 9월 홍콩에서 열린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는 이를 기념한 부티크 에디션을 소개했다.

다른 시계와 차이점은 은색 다이얼 위에 표식을 모두 파란색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회중 시계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다이얼 디자인은 중앙에서 시, 분, 크로노그래프 초를 표시하고 4시 방향 점프하듯 움직이는 크로노그래프 30분 카운터, 8시 방향 스몰세컨드를 배치했다. 크로노그래프는 1/5초까지 측정 가능하고 다이얼 가장자리에 그려진 심박계 눈금을 통해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다. 크로노그래프를 작동시킴과 동시에 맥박을 재는데 맥박수가 30번이 되면 작동을 멈춘다. 그때 초침이 가리키는 눈금의 숫자가 1분당 맥박수를 표시한다. 기준이 되는 횟수는 시계마다 다른데 보통 심박수 눈금 위에 함께 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