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뚜르비용 하나만 들어가도 ‘대단한 기술’이라며 난리법석을 치던 때가 있었다. 그런데 이제 하나의 뚜르비용에 만족하기보다는 2~3개 이상의 뚜르비용을 탑재한 시계들이 늘어나고 있다. 뚜르비용의 갯수가 반드시 정확성을 보장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뚜르비용이 기계식 무브먼트의 아름다움을 배로 보여주는 건 확실하다. 하이섹HYSEK은 1997년 창립한 브랜드로 매우 개성넘치는 시계를 소개해 왔다. 2003년 X-레이 Ray 뚜르비용에 이어 XX-레이 더블 뚜르비용을 소개한 바 있는데 10년 뒤인 2013년 인하우스 무브먼트로 브랜드 최초로 마이크로 로터를 장착한 오토매틱 더블 뚜르비용 무브먼트 HW06과 이를 탑재한 벌딕 오토매틱 더블 뚜르비용 시계를 소개했다.
입체적이고 건축적인 구조를 가진 이 시계의 장점을 더욱 돋보이도록 2014년에는 사파이어 글래스를 채택한 벌딕 46mm 스켈레톤 더블 뚜르비용 사파이어 다이얼 시계를 소개했다. 2시 방향에 있는 푸시 버튼으로 날짜를 쉽게 조정할 수 있다.
그리고 2015년 티타늄 케이스를 가진 새로운 벌딕 더블 뚜르비용 블루 사파이어 다이얼 시계를 소개했다. 사파이어 글래스 위에 노란색과 주황색, 그리고 파란 빛이 살짝 도는 특별한 색을 구현하기 위해 2년 간 연구를 거쳤다고. 중앙의 디퍼런셜 기어에 의에 두 개의 뚜르비용이 동일한 속도로 움직인다. 10시 방향에 있는 로터는 팔라듐과 로즈 골드 소재로 제작했다.
Movement
- Mechanical automatic-winding movement, HW06
- 45-hour power reserve
- 28,800 vph
Dials
- argenté-coloured
Functions
- hours, minutes, seconds with tourbillons, date
Case
- grade 5 titanium, 46mm, water resistant to 30m
Bracelet
- black alligator leather
Reference
- 414.026
Price
- 미정(국내 미출시), 8개 한정생산
All Photos © HYS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