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쉐론 콘스탄틴은 섬세한 예술 공예 기술을 발휘한 예술 시계, 메티에 다르 컬렉션을 매년 소개해 왔다. 새로운 기법과 주제를 사용한 시계는3~4개를 한조로 소개한 후 이듬해 같은 주제 아래 다른 디자인과 기법을 추가하곤 했다. 패뷸러스 오너먼트는 2014년 SIHH에서 첫 선을 보였다.
이름 그대로 전세계 곳곳의 아름다운 물건들에 영감을 받은 다이얼을 가진 시계로 왼쪽부터 프랑스식 레이스, 인도의 불화 필사본, 오토만 제국의 건축, 중국의 자수에 영감을 받았다. 기요셰, 에나멜, 보석, 조각 등 각기 다른 기법을 사용한 다이얼은 모두 10명의 장인이 수공으로 작업했다.
이런 입체적인 조각을 얹고도 얇은 두께 구현이 가능한 까닭은 바로 두께 1.64mm의 초박형 칼리버 1003 덕분이다. 이를 수작업으로 아름답게 드러나도록 스켈레톤으로 제작한 1003SQ를 탑재했다.
당시 공개한 공식 영상을 살펴보자.
바쉐론 콘스탄틴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각각 20개 한정 생산으로 4개의 새로운 버전을 발표했다. 2016년 SIHH에서 공식 소개할 이 시계는 동일한 4가지 테마에 형태는 동일하고 대신 다이얼과 스트랩에 다른 색을 사용했다. 이를 위해 다른 색을 내는 보석을 사용했다.
인도 불화Indian Manuscript 버전은 그랑푀 샹레브 에나멜과 수공 조각으로 제작했다. 전작과 다른 색을 사용했다.
오토만 건축Ottoman Architecture 모델은 바닥에 보랏빛의 자개를 깐 다음 그 위에 18K 핑크 골드로 제작한 투조를 얹고 다시 반구 형태의 크고 작은 진주로 장식했다.
프랑스식 자수French Lace는 수공 기요셰를 넣은 다음 그 위에 투명한 그랑푀 에나멜로 채우고 다시 자수 모양으로 자른 금조각 위에 5개의 가넷 컬러 사파이어, 48개 라운드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중국 자수Chinese Embroidery 버전은 옥을 산뜻한 색상으로 바뀌었는데 옥을 사용했고 자개와 1개의 핑크 오팔을 사용했고 꽃 줄기와 잎은 수공으로 조각해 완성했다. 모든 시계의 베젤에는 64개 라운드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했고 스트랩의 핀 버클에도 21개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각각 20개 한정생산으로 소개할 이 시계들은 내년 SIHH에서 공식 소개될 예정이다.
All Photos © Vacheron Constant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