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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erai 2nd Boutique in Seoul

파네라이의 두번째 서울 부티크

전세계에서 파네라이 시계를 구입할 수 있었던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이탈리아 회사, 오피치네 파네라이는 애초에 이탈리아 해군을 위한 장비와 그 연장으로 시계를 소개했고 1980년대까지 이는 변함없었다. 실베스타 스탤론과 같이 열혈 매니아를 위해 제작한 시계를 제외하고…그 후 방돔 그룹이 인수하고 다시 리치몬트 그룹이 되면서 비로소 파네라이 시계는 일반인들에게 그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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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점차 제품 라인과 생산량을 늘리고 전세계에 매장을 늘리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 몇 년간 매장이 부쩍 늘어났다. 신세계백화점 서울 2곳과 부산 1곳, 서울 갤러리아 백화점 EAST, 신라면세점의 서울과 제주 지점까지 딜러샵 6곳과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 이어 무역센터점까지 직접 운영하는 부티크샵도 2군데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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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가장 최근 문을 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부티크의 모습이다. 인테리어는 스페인 태생으로 카스틸리오니 등에서 견습 생활을 한 후 자신의 스튜디오를 열고 지금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활동하고 있는 건축가, 파트리치아 우르퀴d올라Patricia Urquiola가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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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8평형에 달하는 공간에는 우르퀴올라 특유의 나무 색과 질감을 그대로 살린 편안한 실내 장식으로 채워져 있다. 칼라카타 루치코소Calacatta Luccicoso라는 줄무늬 대리석 바닥 위에는 광택을 낸 청동과 목재를 사용한 전시대가 세워져 있고 부티크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수중 군사작전을 수행하는 이탈리아 왕실 해군 이미지로 벽면을 장식했는데 이는 이탈리아 피렌체, 해군을 위해 시계를 공급한 파네라이의 역사성을 상기시키는 것들이다. 현재 오피치네 파네라이는 전세계 66개의 부티크를 보유하고 있고 그 중 한국에 2개가 있다. 공식적인 오픈은 내년 2월에 할 예정이라고.

All Photos © Officine Paner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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