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소개한 4개의 시계처럼 이 시계 또한 완전히 새로운 건 아니다. 이미 2014년 소개한 시계로 당시 다이얼면과 달을 라피스 라쥴리 소재로 선보인 적이 있는데 2016년 운석 소재로 바꾼 것이다. 운석은 때때로 시계 브랜드에서 소개하는데 특히 2015년에는 예거 르쿨트르 마스터 컬렉션, 파르미지아니 플러리에 톤다 시계로 만난 적이 있다.
전작이 시각 표시창처럼 지구를 표현했다면 신작은 천체란 주제를 표현하기 위해 운석을 선택했다. 운석은 희귀하다는 점도 있지만 운석마다 무늬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때때로 나만의 유일한 시계처럼 여길 수도 있다.
이 시계의 가장 큰 특징은 문페이즈다. 기존 문페이즈와 달리 주문형on-demand 문페이즈로 4시방향의 푸시 버튼을 눌러야 현재 달의 모습을 알 수 있다. 6시에 배치한 뚜르비용이 달이며 버튼을 누르면 4시 방향 로마자 인덱스 아래 있는 원형이 움직여 뚜르비용을 가리면서 달의 형태를 구현한다. 문페이즈는 그믐달과 보름달을 표시하고 126년간 정밀도를 보장한다.
또 다른 기능은 세컨드 타임이다. 시와 분 표시창 가장자리로 24시 세컨드 타임을 동시에 표시하고 2시 방향 푸시 버튼으로 조정할 수 있다. 칼리버 9440 MC의 경우 골조를 그대로 살린 브릿지로 고정했는데 이 또한 독특하다. 이는 시계 뒷면을 통해 볼 수 있다.
Movement
- Mechanical manual-winding movement, 9440 MC
- 3 days power reserve
- 21,600 vph
- 40 jewels
Dials
- 18k white gold grid, meteorite
Functions
- hours, minutes, tourbillon, second-time zone, on-demand moon phase
Case
- 18k pink gold, 47mm
- water proofness 30m
Bracelet
- brown alligator leather straps
Reference
Price
- 미정
All Photos © Watch Manual & Laziz Hamani © Carti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