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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mès Slim d’Hermès Special Website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투브 등 통신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활발해지면서 회사 및 브랜드의 홍보 및 마케팅노선이 다각화됐다. 인쇄나 방송 매체를 통한 광고로 알리던 과거와 달리 이제 바로 소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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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의 경우 다른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홈페이지 구성과 유투브 등의 채널을 통해 매우 유쾌하고 따뜻한 영상들을 소개하고 있다. 에르메스 시계 부문에서는 2015년 바젤월드를 기점으로 새로운 컬렉션,슬림 데르메스를 소개했고 이 시계들은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에서 여러 부문 후보작으로 오르고 슬림 데르메스 QP는 캘린더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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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해가 되자 에르메스는 슬림 데르메스를 위한 신선한 웹페이지를 공개했다. 제목은 ‘The Pulse of the City in Sync with Time’.  ‘시간과 연결된 도시의 박동(?)’ 정도로 번역할 수 있을까? 이미 2015년 11월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아주 빠르게 뛰는 심박수를 느끼게 하는 정도가 아닌 ‘두근거림’과 ‘설렘’을  표현한 듯 하다.

Strolling through the city while focusing exclusively on its essentials. Taking a road by chance, following the mood of the moment.
Making an ally of time and living it to the full.

오직 본성에 충실하며 도시를 배회하기.
우연히 들어선 길과 마주하며 바로 그 순간 기분에 젖어 보기.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어  최대한 즐기며 살아보기.

대략 번역해 본 영상 설명을 다시 해석해 보자면 바쁜 도심 속에서 때론 낯선 곳, 계획하지 않은 일도 해보면서 내 시간을 갖고 매 순간을 즐겨보라는 메세지가 담겨 있는 듯하다. 에르메스는 이를 위해 slimdhermes.com이란 특별한 마이크로 사이트를 만들었다. 링크를 들어가 보면 바로 시계 섹션으로 들어갈 수 있다.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를 하나 하나 눌러보라. 한 번쯤은 누르고 싶은 재미난 모션 그래픽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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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덱스 12시, 4시를 누르면 남, 녀의 시각에서 영상을,
1시와 11시는 여성 시계 라인업을,
2시는 인터렉티브가 가능한 모션 그래픽을,
3시는 슬림 데르메스 시계를,
5시는 퍼페추얼 캘린더 시계가 움직이는 모습을,
6시는 스케치 구상부터 다이얼, 무브먼트, 케이스 등을 볼 수 있게,
7시는 슬림 데르메스 골드 시계를,
8시는 무브먼트,
9시는 스트랩,
10시는 핸즈를,

각각 탐구할 수 있게 보여준다. 마치 예기치 않게 마주하는 우연처럼. 궁금하면 들어가보시라. 영상은 남자의 시각, 여성의 시각, 그리고 아래의 남녀 모두 등장한 영상을 볼 수 있다.

https://youtu.be/l0CpxyHhuH8?list=PLD1G-Fq3N1R9xjUbQwGzwz0NvT7vt1T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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