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and NEWS by MANUAL7

Rado True Open Heart

라도가 프리바젤 프레젠테이션으로 2016년의 문을 열었다. 올해 소개할 제품 가운데 가장 중요한 시계는 라도 트루 오픈 하트다. 리드바이 에델쿠르트Lidewij Edelkoort 가 잡은 주제는 ‘가벼움Lightness’이다.

DEF_15114477_ok

라도 시계는 세라믹 소재로 그 자체로 가볍지만 이 주제는 무게의 관점이 아니라 시각적인 가벼움이다. 깃털, 쉬폰 등 은은하게 비치는 그런 ‘가벼운’ 느낌이다. 그런 느낌을 아름다운 화보로 담아 냈다.

DEF_15114324_v1ok

위 오른쪽 사진은 임의로 180도로 회전시켜 봤다. 이런 개념적 접근은 제품에 대한 인지, 기억, 충성도를 높이는 이야기를 낳는 장점이 된다. 역사와 전통이라는 과거 유물과 자료실에서 영감을 찾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이렇게 현대와 미래의 관점에서 새로운 시각을 키워 나가는 라도의 행보에 박수를 보낸다.

734_0106_3_090_trueLight_det2

‘가벼움’이란 주제를 실현하기 위해 라도가 선택한 방식은 먼저 무브먼트를 그대로 노출하는 스켈레톤 방식, 그 다음에 0.6mm의 아주 얇은 자개판을 덮는 것이었다. 일반적인 스켈레톤의 방식을 탈피한 것이었다. 이러한 반투명 스켈레톤 다이얼은 이미 파르미지아니에서 2015년 톤다 1950 스켈레트 여성 시계에 적용하긴 했는데 라도는 이를 자개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더욱 신비로운 느낌을 선사했다.

734_0106_3_090_Openheart_det1

기계식 자동 무브먼트를 탑재한 시계는 1,200 비커스 경도로 250 비커스 경도의 스틸보다 5배 단단하고  25% 가벼운 하이테크 세라믹 소재로 제작한 케이스는 유광 흰색과 무광 검정색으로 각각 500개 한정생산한다.

734_0101_3_090_trueLight_det3

기계식 자동 무브먼트 탑재 시계에만 들어간다는 닻 모양의 심볼은 3시 방향에 위치해 있다. 사용자가 움직일때마다 자동으로 움직이는 이 닻 모양은 라도 오토매틱 시계를 착용하는 잔재미를 준다.

734_0101_3_090_trueLight_BS

Movement

  • 11 ½ ETA C07.631
  • 80 hours power-reserved

Dials

  • white & black mother-of-pearls

Functions

  • hours, minutes, seconds

Case

  • high-tech ceramic, 40.1 x 47.3 mm
  • titanium case back
  • 50m water proofness

Bracelet

  • high-tech ceramic bracelet, titanium triple folding buckle

Reference

  • 734.0106.3.090(white), 734.0101.3.090(black)

Price

  • 2016년 4월 출시 예정, 300만 원 전후 예상

All Photos © Rado

You might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