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거 르쿨트르를 대표하는 시계라면 매우 폭넓고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리베르소만한 시계가 있겠나. 다른 브랜드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2개의 다이얼을 180도로 회전시킬 수 있는 시계일것이다. 지난 3월 30일과 31일 애비뉴엘 예거 르쿨트르 부티크에서 신제품을 소개하는 특별전이 열렸다. 부득이하게 가지 못해 현장 사진 자료가 없지만 6점의 리베르소 헤리티지 컬렉션과 하이 주얼리 시계 및 하이 컴플리케이션 시계도 함께 소개 했었다고.
올해의 주인공은 출시 85주년을 맞이한 리베르소다. 그간 클래식, 레이디, 듀에토, 스콰트라, 그랜드 리베르소, 그리고 컴플리케이션까지 다양한 버전을 볼 수 있었지만 올해는 한층 풍성해졌다. 우선 올해 리베르소 원이란 여성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현재 리베르소 컬렉션은 크게 리베르소 클래식, 리베르소 원, 리베르소 트리뷰트, 마지막으로 단종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아직 남아 있는 리베르소 스콰드라가 있다.
기본 모델이라 할 수 있는 클래식은 3가지 크기로 스몰은 21 x 34.2mm(사진 위 왼쪽), 중간 크기의 미디움 모델은 24.4 x 40mm(사진 위 오른쪽), 큰 라지 모델은 27.4 x 45mm(사진 아래)로 소개한다. 이와 별도로 19.5 x 33.2mm의 리베르소 레이디 버전이 아직 현행으로 나오고 있으로 클래식에는 듀오, 듀에토, 그랜드 리베르소, 캘린더, 자이로 투르비용 2 등을 포함하고 있다.
올해의 신제품 리베르소 원의 경우 리베르소 레이디보다 더 작은 시계를 포함한 여성 컬렉션이다. 리베르소 원 리에디션은 크기가 16.3 x 32.5mm , 코도네Codonnet 모델은 33.8mm 정도로 작은데 예거 르쿨트르 칼리버 657 쿼츠 무브먼트를 탑재한 모델이다. 사진의 리베르소 원 듀에토 문(사진 아래)은 조금 더 커서(20 x 40.1mm)인데 전면 다이얼은 시와 분, 후면 다이얼은 문페이즈까지 표시하는 시계로 주목할만하다.
리베르소 트리뷰트 라인에서 소개한 올해의 신제품은 리베르소 트리뷰트 듀오페이스(사진 아래)와 트리뷰트 캘린더, 그리고 새로운 모습의 리베르토 트리뷰트 자이로투르비용이다. 제품은 6월부터 순차적으로 입고 예정이라고.
Photos © Jaeger-LeCoult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