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부터 시작한 국제고급시계박람회는 1월 19일 바로 어제 5일간의 행사를 마쳤다. 마지막 날 집계에 따르면 방문자는 2017년보다 20% 상승한 20,000여 명, 취재진도 12% 증가한 1,500여 명이 다녀갔다. 한국 취재진도 예전에는 10~15명 정도였으나 올해는 20명 이상이 참여했다. 1월 19일 마지막 날은 70프랑을 낸 유료 관람객들을 받았는데 작년에 이어 2,5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3년 전만에도 16개 브랜드가 참가한 데서 현재 35개로 브랜드가 늘어난만큼 55,000평방미터, 20% 더 확장한 공간은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월과 2개의 전시, 오디토리움, 인터뷰를 할 수 있는 화이트박스, VIP 라운지로 아기자기하게 채웠다.
SIHH를 주간하는 고급시계재단Fondation de la Haute Horlogerie는 브랜드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활동으로 오디토리움 행사를 스트리밍으로 송출하고 이를 유투브를 통해 볼 수 있게 했으며 그 외에도 행사 기간 폭넓은 인터뷰로 행사에 참여하지 않아도 이를 볼 수 있게 했다. 모든 인터뷰는 유투브 고급시계재단 공식 채널, FondationHH를 통해 볼 수 있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웨이보 등의 SNS를 이용한 홍보를 통해 SIHH를 알리는 포스팅은 400,000개에 달했다.
이번 SIHH에서 공개한 흥미로운 소식 하나는 워치 라이브Watch Live의 출시다. 이를 통해 시계지식을 쌓을 수 있는 게임부터 각 브랜드의 신제품 정보, SNS 채널로 바로 넘어갈 수 있고 각 뉴스를 볼 때마다 포인트를 쌓을 수 있고 획득한 포인트는 차후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링크로 들어갈 수 있는 브랜드는 고급시계재단 소속의 29개 브랜드부터, 정식 출시는 3~4월 중에 공개할 예정이다. SIHH에 참가한 브랜드 중 일부는 2월 마이애미에서 워치스 앤 원더스에 참가할 예정이고 2019년 29회를 맞이할 SIHH는 1월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