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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 Dubuis, New Boutique and New Collection

로저 드뷔의 새로운 부티크와 컬렉션

2018년 7월 20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로저 드뷔의 새로운 부티크가 문을 열었다.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본점과 월드타워점, 현대백화점 본점에 이어 국내 4번째이며, 세계 29번째 부티크다.

새로운 매장은 브랜드의 3가지 대표 색인 블랙, 레드, 브론즈와 나무 소재가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과감하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매장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다층 구조의 직선적인 디자인은 로저 드뷔 스켈레톤 무브먼트의 상징적인 요소인 아스트랄 스켈레톤Astral Skeleton 별 모양을 적용한 것.
매장 안쪽에 마련된 라운지에서는 독자적인 레러티rarities 프로그램을 포함한 특별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희소성’을 의미하는 단어에서 착안한 레러티는 로저드뷔의 VVIP 고객을 위한 비스포크 서비스로 담당 직원과 논의하며 시계를 맞춤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컬렉션이나 모델에 따라 케이스, 다이얼, 보석 장식, 무브먼트를 원하는 스타일로 제작할 수 있다. 라운지 한쪽 벽면에는 아스트랄 스켈레톤 별 모양의 책장을 설치했고, 음료는 물론 간단한 주류를 제공한다. 스켈레톤 별 모양을 인테리어에 적용한 바가 있는 곳은 여기가 처음이다.

매장 오픈과 함께 2018년 하반기 출시를 앞둔 컬렉션을 소개했다. 가장 눈길을 끈 제품은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 협업 모델인 엑스칼리버 아벤타도르 S. 2017년에 선보인 오렌지와 옐로 컬러 버전에서 이어 SIHH 2018에서 발표한 핑크 골드 버전과 블루 버전을 볼 수 있었다. 점핑 세컨즈 메커니즘의 무브먼트 RD103SQ는 람보르기니 V12 엔진에서 착안한 45도 기울어진 더블 스프링 밸런스를 비롯해 5가지 특허를 획득한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스트랩은 람보르기니 차량 내부에 쓰이는 알칸타라 가죽을 사용했다. 핑크 골드 버전은 28개, 블루 버전은 88개 한정 생산하며, 그린 컬러도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Excalibur Aventador S 핑크 골드 버전.
Excalibur Aventador S 블루 카본 버전.

피렐리 컬렉션에서는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피렐리 핏스톱 싱글 플라잉 투르비용을 새롭게 만날 수 있었다.  아스트랄 스켈레톤 수동 무브먼트 RD508SQ는 7시 방향에 플라잉 투르비용, 9시와 10시 사이에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를 배치했다. 투르비용에는 속도계 형식의 초 카운터를 표시하고 포인터를 뒀다. F1 우승 머신의 타이어로 스트랩을 제작한 방식은 기존과 같지만, 피렐리 로고 부분에서 잘라낸 타이어를 사용해서 더욱 특별하다. 기본인 블랙을  포함해 모두 7가지 색상의 스트랩 세트를 제공하며, 28개 한정 생산한다.

Excalibur Spider Pirelli PitStop – Single flying tourbillon

새로운 엑스칼리버 골든 오토매틱 스켈레톤 컬렉션은 무브먼트 RD820SQ를 핑크 골드로 코팅해 우아한 분위기를 더했다. 지름 42mm의 케이스, 플루티드 베젤, 크라운은 모두 18K 핑크 골드 소재이며, 베젤에 48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모델도 출시한다.

여성을 위한 벨벳 캐비어 컬렉션은 캐비어에서 영감을 받은 스파클링 스트랩이 독특하다. 크리스털 구슬로 뒤덮인 듯 보이는 스트랩은 폴리머 소재의 스팽글 더스트라는 입자를 입히고 경화시킨 후 빛반사를 이루도록 처리 완성했고 안감은 러버 소재다. 18K 핑크 골드 케이스에 블랙 스트랩을 부착한 모델은 자개와 블랙 래커 다이얼 2가지 버전으로, 18K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화이트 스트랩을 부착한 모델은 자개 다이얼 버전으로 소개한다. 48시간 파워리저브 가능한 오토매틱 칼리버 RD830을 탑재했다.

Text © Manual7 J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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