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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cheron Constantin, FiftySix® Asia Launching

바쉐론 콘스탄틴, 피프티식스® 아시아 출시 행사

2018년 1월 고급시계박람회에서 선보인 피프티식스는 1950년대 생산한 시계(1956년 선보인 Ref.6073)에 영감을 받은 바쉐론 콘스탄틴의 새로운 컬렉션이다. 시계는 자동 기계식 무브먼트를 탑재한 오토매틱, 날짜와 요일을 원형 카운터로 표시하는 데이 데이트, 문페이즈도 둔 컴플리트 캘린더까지 3개 모델이었다.

그간 바쉐론 콘스탄틴의 모든 컬렉션에서 스틸 소재는 오버시즈에서만 유일하게 선보였는데 피프티식스 또한 골드 소재 외에 스틸 모델도 추가해 주목 받았다. 탑재한 무브먼트도 말테 크로스가 들어간 22K 골드 로터를 부착하고 페흘라주와 제네바 스트라이프 등 특유의 뛰어난 마감을 보이고 있지만 기존 컬렉션에 비해 가격도 낮춰 주목을 받았다. 시계마다 다른데 칼리버 1326(오토매틱)은 리치몬트 그룹 소속의 무브먼트 제조사인 발플러리에에서 제조하고 바쉐론 콘스탄틴에서 조립, 마감했다. 칼리버 2475 SC/2(데이 데이트), 칼리버 2460 QCL/1(컴플리트 캘린더)는 바쉐론 콘스탄틴 인하우스 무브먼트로 제네바 인증을 받았다.

이 새로운 컬렉션의 본격 출시는 2018년 9월 시작됐다. 이미 섹소폰, 기타처럼 연주 악기까지 등장시켜 음악적 감성을 불어 넣은 캐주얼한 이미지답게 런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선보였다. 전세계 150여 명의 관객이 초청된 가운데 음유 시인이라고 할 수 있는 싱어송라이터 벤자민 클레멘타인Benjamin Clementine이 공연을 했는데 특히 그는 피프티식스 출시를 기념하며 만든 ‘이터너티Eternity’를 초연했다. 오스카 와일드의 시인 ‘The True Knowledge’를 재해석했다는 이 곡은 바쉐론 콘스탄틴과 애비 로드 스튜디오가 합작으로 만든 첫 번째 트랙으로 ‘스튜디오 투Studio Two’에 수록됐다. 2018년 11월 2일 그가 올린 뮤직 비디오다. 물론 바쉐론 콘스탄틴의 공식 채널에서도 같은 곡을 볼 수 있다.

이 행사에 선보인 것이 또 하나 있었으니 바로 피프티식스의 4번째 모델, 투르비용이다. 트래디셔넬르 투르비용에 탑재했던 칼리버 2160이 피프티식스로 그대로 옮겨갔다. 바쉐론 콘스탄틴이 개발한 자동 기계식 무브먼트로 22K 골드 소재의 페리페럴 로터를 부착해 무브먼트는 고스란히 보이면서 두께는 5.65mm로 얇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다음 여정은 싱가포르였다. 9월 27일 재즈와 블루스 라이브 클럽인 NCO 클럽에서 같은 방식으로 열렸고 100여 명의 초청객 앞에서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윌 허드Will Heard가 공연을 펼쳤다.

11월 5일에는 호주에서는 호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메간 워싱턴Megan Washington이 공연했다.

그리고 지난 11월 8일 아시아 행사가 서울에서 다시 열렸다. 2015년 개관 직후 첫 시계 전시로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 수상후보작 전시를 펼쳤던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와 언더스테이지.

바쉐론 콘스탄틴의 CMO인 로랑 퍼브스를 포함해 홍콩, 중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200여 명의 초청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인디 밴드 혁오와 디제이 소울스케이프의 공연이 이어졌고 여러 유명인들이 참여해 행사를 빛내줬다.

참석한 이들은 어떤 시계를 찾을까? 보도자료로 받은 사진에는 시계가 작아서 다시 구성해봤다.
배우 하정우의 선택은 컴플리트 캘린더!

배우 정해인은 오토매틱!

축구 선수 박지성은 데이 데이트 모델을 선택했다.

가격을 낮추고 폭넓은 고객들을 받아 들일 준비를 한 바쉐론 콘스탄틴. 그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된다.

Text © Manual7
Photos & Movie © Vacheron Constan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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