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200P에서 필요 없는 부분을 덜어낸 칼리버 1200S는 알티플라노 스켈레톤 시계에 탑재되었던 칼리버. 2021년 3월 피아제는 폴로 라인에 스켈레톤 모델을 더하면서 브릿지에 PVD 처리로 파란색을 입힌 1200S1를 추가했다. 1200P는 두께 2.35mm, 1200S와 1200S1은 두께 2.4mm로 살짝 두꺼워졌고 21,600번(3Hz)의 시간당 진동수, 파워 리저브 44시간은 동일하다.
2.
케이스 크기는 기존 폴로와 동일한 42mm다. 초침과 날짜창을 둔 기존 폴로 시계는 칼리버 1110P 탑재 두께 9.4mm, 같은 동급 무브먼트를 탑재한 알티플라노의 두께는 5.34mm. 기능을 단순화한 초박형 스켈레톤 모델은 두 시계의 중간 두께인 6.5mm다. 날렵한 형태, 편안한 착용감 대신 방수 능력은 기존 폴로가 100m(10ATM)였지만 스켈레톤 시계는 30m(3ATM)으로 줄어들었다. 가격은 기존 크로노그래프 모델의 2배 정도인 3,730만 원.
3.
4월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는 골드와 다이아몬드 세팅 모델을 추가했다. 화이트 골드와 핑크 골드 모두 파란색 1200S1을 탑재하고 있는데 케이스는 42mm로 무난하게 착용할 수 있는 크기다. 18K 핑크 골드 케이스 시계(G0A46009) 외에 베젤에만 총 1.59캐럿, 56개 브릴리언트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모델(G0A46010)를 선택할 수 있다.
4.
스트랩도 무브먼트와 어울리게 블루 앨리게이터 소재를 결합했다. 스틸 모델과 마찬가지로 자가 교체가 쉽게 가능하도록 스프링바 방식을 채택했다.
5.
1200D1는 브릿지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무브먼트로 보석세팅을 위해 1200P(2.35mm), 1200S(2.4mm)보다는 두꺼운 3mm 두께다. 브릿지 위에는 292개 총 0.88캐럿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1200S1의 경우 블루잉 처리한 나사로 부품을 고정하고 있는데 이 모델에는 11개, 0.17캐럿의 카보숑컷 블랙 사파이어를 한 겹 덧붙였다.
6.
1200D1을 탑재한 폴로 스켈레톤 하이 주얼리 모델은 다크 그레이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 모델과 화이트 골드에 풀파베 브레이슬릿 버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7.
폴로 스켈레톤 하이 주얼리 모델 베젤, 케이스, 브레이슬릿에는 총 14.22캐럿의 바게트컷 다이아몬드 316개, 8.96캐럿의 브릴리언트컷 다이아몬드 1698개, 크라운에는 0.05캐럿의 다이아몬드 1개를 세팅했다.
Text © Manual7
Original Photo © Piag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