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유서 깊은 보석상 쇼메에서는 시계 부문의 비중이 크진 않으나 주얼러로서의 면모를 잘 볼 수 있는 예술 시계들을 내놓고 있다. 그 중에서 일반적인 시침과 분침을 사용하지 않은 컴플리케이션은 다른 브랜드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나를 잡아봐, 사랑한다면’이란 의미를 가진 전작에 이어 2년 뒤 작은 꽃이 모여 있는 수국을 주제로 한 시계를 추가했다. 꽃이 시와 분을 가르쳐주는 이 시계는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 2015년 여성 하이-메크 부문의 수상후보작 중 하나다.
러그 및 케이스 측면까지 자개와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섬세한 마무리, 시침과 분침의 역할을 하는 꽃들이 움직이는 모습은 쇼메 공식 동영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