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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ffany & Co CT60™ Annual Calendar

무브먼트를 직접 제조하고 있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시계를 소개해 온 미국의 대표적인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가 발표한 새로운 컬렉션,CT60™이다. 아틀라스 컬렉션 이후 딱히 주목할만한 시계 컬렉션을 내놓지 못하고 선택한 방법으로 스와치 그룹과 야심차게 합작했으나 결국 소송까지 하게 되는 불편한 결별을 했던 티파니. 그 이후 내놓은 시계라 미국 그리고 티파니라는 DNA를 더욱 강조한 점이 돋보인다. 먼저 티파니가 그간 시계를 소개한 역사를 담은 공식 동영상을 보자.

다음은 새롭게 진행하는 캠페인과 같은 뉴욕 미닛 영상이다.

무브먼트만은 스위스산을 사용하고 있다. 날짜,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탑재한 모델 외에 이 시계는 루즈벨트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시계로 컬렉션에 역사성을 부여하는 시계다. 한정판이라 이미 완판되어 안타깝게도 한국의 티파니 부티크에서도 볼 수 없는 시계이지만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 2015년 캘린더 부문 수상후보작으로 서울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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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이나 무브먼트 제조 및 조립 공정을 담은 공식 영상도 공개했다. 티파니는 까르띠에처럼 직접 자사 무브먼트를 제조하기 보다는 반클리프 아펠, 샤넬, 에르메스처럼 협력사를 통해 자사의 디자인을 입힌 시계들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긴 공백을 깨고 오래간만에 출사표를 던진 티파니의 시계 컬렉션,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내년이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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