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ier Fine Watchmaking Collection 2016

까르띠에는 2008년부터 자사 무브먼트 개발, 컴플리케이션 시계 개발에 큰 투자를 하면서 파인 워치메이킹 컬렉션을 만들었고 이에 대해 미리 공지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계 컬럼니스트와 기자들을 모아 파인 워치메이킹 클럽을 설립했다.

나라별로 2~4명으로 구성된 클럽 회원들을 위해 까르띠에는 매년 초 제네바에서 SIHH가 개최되기 1~2달 전에 미리 컴플리케이션 시계 혹은 컨셉 시계, 그리고 새로운 무브먼트나 컬렉션을 소개하는 자리를 매년 가져왔다. 그간 아시아 지역에서는 싱가포르, 도쿄, 홍콩, 대만에서 개최됐고 올해 서울에서 열려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활동하는 시계 컬럼니스트들이 모두 한국을 찾았다.

2016년 까르띠에 파인 워치메이킹 컬렉션의 키워드는 미스테리우스, 스켈레톤, 팬더! 이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그간 까르띠에에서는 파인 워치메이킹 컬렉션을 통해 40개가 넘는 자사 무브먼트를 개발하고 2개의 컨셉 시계와 더불어 독창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소개해 왔지만 그중 몇 개는 ‘과연 까르띠에다운가’ 하는 생각이 드는 제품도 있었다. 게다가 기본 기능을 탑재한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들에 비해 낮은 인지도로 국내에서는 폭넓게 알려지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까르띠에 본사에서는 2016년 키워드처럼 까르띠에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 상징, 기술에 기반을 둔 시계들을 개발하고 까르띠에 코리아에서는 지난 9월 초 까르띠에가 파인 워치메이킹 컬렉션만을 위한 행사를 열면서 그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으니 점점 시계회사로서의 명성도 크게 높힐 것으로 예상한다.

2016년 1월 SIHH를 앞두고 먼저 공개 가능한 시계는 다음의 6개다. 아래 시계 이름을 눌러 나오는 링크를 참조하길 바란다.

All Photos © Watch-Manual, Eric Maillet © Cartier